프랑스가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판문점 선언'을 두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남북의 평화 위한 노력 높이 평가, 구체적 방안 기대"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판문점 선언을 마친 뒤 나란히 걷고 있다.<뉴시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공식성명을 내고 "프랑스는 남한과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판문점 선언을 공표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외무부는 이 성명에서 "프랑스는 이번 선언이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가 회복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핵무기 없는 한반도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남북의 의지를 높이 산다"고 평가했다. 

외무부는 이어 "우리는 완전하고 확인할 수 있으며 불가역적 방식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앞으로 남북의 구체적 방안들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