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이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합의를 담은 '판문전 선언'을 앞다퉈 속보로 보도했다.
미국 CNN은 이날 홈페이지 메인에 "남한과 북한, 한국 전쟁 종식을 약속하다(North & South vow to end Korean War"라고 헤드라인 속보를 냈다.
CNN은 "종전 선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0여 분에 걸친 개별 대화 끝에 나왔다"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갈등 가운데 하나를 끝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AP와 로이터, AFP, 교도 등 국제 통신사들 역시 남북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남북의 두 정상이 비핵화 목표에 합의하고 한반도의 영원하고 굳건한 평화를 다지기로 했다”고 썼다.
영국 BBC도 "남북 사이에 더 이상의 전쟁은 없다"며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판문점 선언의 핵심으로 꼽았다.
다만 블룸버그와 AP는 비핵화 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시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두 정상은 이날 놀라울 정도로 친밀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선언에는 비핵화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 내용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미국 CNN은 이날 홈페이지 메인에 "남한과 북한, 한국 전쟁 종식을 약속하다(North & South vow to end Korean War"라고 헤드라인 속보를 냈다.
CNN은 "종전 선언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0여 분에 걸친 개별 대화 끝에 나왔다"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갈등 가운데 하나를 끝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AP와 로이터, AFP, 교도 등 국제 통신사들 역시 남북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남북의 두 정상이 비핵화 목표에 합의하고 한반도의 영원하고 굳건한 평화를 다지기로 했다”고 썼다.
영국 BBC도 "남북 사이에 더 이상의 전쟁은 없다"며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판문점 선언의 핵심으로 꼽았다.
다만 블룸버그와 AP는 비핵화 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시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두 정상은 이날 놀라울 정도로 친밀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선언에는 비핵화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 내용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