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 11.3% 증가, 주식 발행 크게 늘어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4-26 12:1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월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2월보다 11%가량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15조6172억 원으로 2월보다 1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 11.3% 증가, 주식 발행 크게 늘어
▲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15조6172억 원으로 2월보다 1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뉴시스>

주식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이 크게 늘어났다. 

대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전체 발행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3월 기업들은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발행으로 2조251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2월보다 128% 증가했다.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이 조달한 자금규모는 2030억 원가량으로 2월보다 19.6% 늘어났다. 

신규 상장 법인은 코스피 1건(애경산업), 코스닥 4건(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에코마이스터, 케어랩스, 대신밸런스제3호)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이 조달한 자금규모는 2조486억 원으로 나타났다. 2월보다 150.5%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8건 발생했다. 코스피 4건(현대중공업, 미래에셋대우, 콤텍시스템, 동원금속), 코스닥 4건(아진산업, 한일진공, 한일단조공업, 에스디시스템) 등이 있었다.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서 13조3656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2월보다 2.5% 증가했다.

금융채 발행은 다소 증가했으나 일반 회사채는 주주총회 재무제표 확정 및 사업보고서 제출시기와 맞물리면서 발행이 감소했다.

일반 회사채는 25건, 2조1950억 원 발행됐다. 2월보다 55.1% 감소했다.

회사들이 운영자금과 차환자금 목적의 중기채를 주로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채는 만기가 1~5년 사이로 발행되는 채권을 말한다.

금융채 발행액은 2조9240억 원 규모로 전달보다 43.1% 증가했다. 

은행채와 신용카드사나 증권사들이 발행하는 기타금융채의 발행금액이 증가했으나 금융지주채 발행은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조4545억 원으로 전월보다 6.6% 증가했다. 

2월에는 발행실적이 없던 프라이머리CBO가 3월 1530억 원(2건) 발행됐다. 프라이머리CBO란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이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3월 말 기준으로 450조5571억 원으로 전월 말보다 0.54%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