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월 초 출시를 앞둔 새 스마트폰 ‘G7씽큐’에 전력 효율을 높이면서도 화질이 좋아진 LCD패널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고 25일 밝혔다.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는 일반 LCD패널보다 빛 투과율이 높아 스마트폰 화면을 더욱 밝게 해준다.
▲ LG전자 새 스마트폰 'G7씽큐'의 화면 사진. |
또 전력 사용을 줄여주는 알고리즘이 적용돼 6.1인치 대화면을 갖추면서도 지난해 출시한 ‘G6’보다 전력 소비량은 최대 30%가량 낮아졌다.
LG전자는 G7씽큐에 1천 니트의 화면 밝기를 구현할 수 있게 하는 기능도 탑재한다. 니트는 밝기를 표현하는 단위로 1니트는 1㎡당 촛불 1개의 밝기를 의미한다.
일반 스마트폰의 화면 밝기가 500~600니트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가까이 밝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햇볕 아래에서도 소비자들이 화면을 잘 볼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콘텐츠 특성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한다.
소비자들은 에코, 시네마, 스포츠, 게임 등 콘텐츠 종류에 알맞게 화질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에코 모드를 선택하면 스마트폰 밝기를 일반 제품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다.
스포츠 모드는 경기장의 잔디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원색이 강조되고, 게임 모드를 선택하면 색온도와 보색이 강조돼 역동적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