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주가가 급등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 철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졌다.

23일 현대로템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84%(1450원) 오른 1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로템 주가 급등, 남북철도사업 기대감 확산

▲ 김승탁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


현대로템은 고속철도 KTX-산천, 지하철 전동차,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등을 생산한 국내 1위 철도 제작회사다.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가 안정화하면 남북 철도사업을 비롯해 러시아, 유럽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철도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현대로템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다른 국내 철도제작 회사인 다원시스 주가도 이날 1.99%(350원) 오른 1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