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은 이에 올해 3월 ‘창업동지’인 재무 전문가 김형기 셀트리온 사장을 셀트리온헬스케어 각자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며 수습을 맡겼다.
이번 라현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은 김형기 부회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각자대표 취임의 후속조치인 셈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사업과 해외사업과 관련한 회계처리에서 완벽을 기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라 내정자는 회계 문제와 관련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정부나 금융당국과 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참여정부시절 출범한 한국전파진흥원의 초대 감사를 맡기도 했으며 2012년 한겨레에 ‘저축은행·씨앤케이 사태’와 관련해 기고글을 올리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2016년 11월에는 회계사 372명이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