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이 22일 서울시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열린 '착한목소리페스티벌'에서 목소리오디션에 참가하고 있다. |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기부 행사를 열어 나눔문화를 실천에 나섰다.
SC제일은행은 20~22일 서울시 종로구 본점에서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은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해 오디오북을 만드는 행사로 SC제일은행이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운동 ‘착한도서관 프로젝트 시즌7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시아 여행안내서’를 제작하는 일환으로 열렸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목소리만으로 누구나 쉽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능 기부를 할 수 있어 매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SC제일은행은 사람 중심의 정신을 바탕으로 나눔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아시아 여행안내서 제작을 위해 목소리오디션을 진행했고 목소리 기부자 101명을 선발한다. 목소리 오디션에는 1만여 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선발 결과는 27일 SC제일은행의 공식 페이스북 ‘더착한TV’에 올라온다.
여행안내서 오디오북에는 한국, 대만, 일본, 중국, 홍콩 등 5개 나라의 주요 여행지와 명물 101가지가 묘사되고 관련 정보가 담긴다. 5개 나라는 SC제일은행의 모회사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동아시아 연결망이기도 하다.
여행안내서 오디오북은 6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모든 맹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 등 42곳에 기부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무료로 배포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