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롯데 뉴욕 팰리스호텔에서 국내 고용창출과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술협력에 기여하는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미국 주요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현지에서 투자가들을 만나 4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백운규 장관이 미국 뉴욕에 있는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미국 투자가들을 상대로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IT, 바이오, 항공,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전통 제조업과 4차산업혁명에 관련된 신산업분야 10개 기업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인사말에서 “최근 철강 232조 국가면제와 한미 FTA 개정협상의 원칙적 합의에 따라 안정된 투자환경에서 한국과 미국의 투자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국가의 투자제한 조치 등으로 국경간 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이지만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경제를 향한 미국기업의 신뢰가 굳건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 장관은 혁신적 산업여건과 외국인투자기업에 유리한 투자환경,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시장 진출 등을 한국 투자의 장점으로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장에서 3억1천만 달러의 외국인투자를 신고했다. 9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도 확인됐다.
산업부는 “미국 기업들의 투자의향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밀착 관리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미국 이외 기업에도 투자설명회와 간담회 등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