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건강이 악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 한화그룹은 단순 감기 증세로 입원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승연 서울대병원 암병동 특실 입원, 한화 "단순한 감기 치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17일 혜화동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최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며 “현재 암병동 특실에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암병동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감기 치료를 받기 위해 입병원에 갔다가 의사가 입원을 권유했고 일반병동에 병실이 없어 암병동에 입원한 것”이라며 “오늘이나 내일 안에 퇴원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단순 감기 치료에도 암병동 입원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김 회장 같은 분들은 대부분 특실로 배정하는 데 일반병동 특실이 부족해 암병동 특실에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