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충청북도 세종시에 있는 농작물 피해를 입은 배 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듣고 있다. |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농작물 피해를 입을 농가를 찾아 보험금 선지급 등을 약속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14일 오 사장이 충청북도 세종시에 있는 농작물 피해를 입은 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4월 초에 발생한 추위 및 서리 등 봄의 이상기온에 따른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오 사장은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들었다.
오 사장은 “때 늦은 추위로 전국의 많은 과수 농가가 농사 시작부터 어려움을 맞이했다”며 “NH농협손해보험은 신속한 사고조사는 물론 보험금 선지급을 통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 가운데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피해에 따른 보험금을 7월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농작물재해보험 보험금은 보통 1년 동안 발생한 피해의 손해평가를 마친 11월에 지급하지만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를 앞당긴 것이다.
또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 대출금 이자 납입도 미뤄주기로 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농가가 피해사실을 지역 농·축협에 신고하면 신속하게 피해규모를 파악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