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GM의 인천 부평 공장과 창원 공장 외국인 투자지역 신청과 관련해 자율주행차 등 신성장기술분야 투자 내용의 보완을 요구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GM의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과 관련해 “보완을 요청한 상태”라며 “자율주행차나 미래형 자동차 등 신성장기술과 관련해 더 많은 부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운규, 한국GM의 외국인 투자지역 신청에 보완 요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그는 “자율주행차나 미래형 신차 배정이 이뤄지면 더 장기적으로 갈 수 있다”며 “신차의 기술적 측면에서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국GM은 최근 인천시와 경상남도에 각각 인천 부평 공장과 창원 공장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한국GM은 조세감면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