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3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 강해져, 은행권 증가 두드러져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4-11 18:1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2월보다 커졌고 특히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 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3월 증가액보다 5천억 원 줄어들었지만 2018년 2월 증가액보다는 1조7천억 원 늘어났다.
 
3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 강해져, 은행권 증가 두드러져
▲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 원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금융위 관계자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본격 시행 전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었고 이사철 전세대출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조치에 따른 주택매매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2018년 1분기 기준으로는 가계대출 증가액이 13조4천억 원으로 2017년 1분기보다 1조9천억 원 감소했다. 2016~2018년 1분기 가계대출 증가액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4천억 원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3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3천억 원으로 2017년 같은 기간보다 1조3천억 원 증가했다. 2018년 2월보다는 1조8천억 원 늘어났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8천억 원으로 2월보다 1조 원 커졌고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액은 1조5천억 원으로 2월보다 8천억 원 늘어났다.

3월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7천억 원 증가했다. 1년 전보다 1조8천억 원 감소했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천억 원 줄었다.

업권별로 가계대출 증가액을 살펴보면 상호금융은 변화가 없고 보험과 저축은행이 1천억 원 증가했다. 보험 가계대출은 보험계약대출을 중심으로 늘어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가 올라 가계 대출부담이 늘어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신용대출과 자영업자대출 증가가 문제 될 수 있다”며 “4월 가계부채 위험요인 점검에 따른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