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가 지주사체제를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지주는 10일 롯데그룹 물류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 물류계열사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자회사로 편입

▲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지주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율이 15.2%로 애초보다 9.1%포인트 높아졌다.

롯데지주의 자회사 수는 24개로 늘어났다.

롯데지주는 “롯데지주와 롯데상사, 롯데로지스틱스, 한국후지필름, 롯데지알에스,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의 분할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지분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지주는 2월 말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지알에스, 한국후지필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상사, 대홍기획, 롯데아이티테크 등 계열사 6곳을 합병하거나 분할합병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롯데지주가 분할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면 롯데그룹은 모든 순환출자와 상호출자를 해소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