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 전문가 대부분이 4월 기준금리가 1.50%에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018년 4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의 89%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전문가 89%는 4월 한국은행 금리 동결로 예상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조사기간은 3월28일∼4월2일이며 펀드매니저와 증권사 연구원 등 채권전문가 100명이 응답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전문가들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본 이유와 관련해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속도가 빨라지면 금리 인상 압력이 커질 수도 있지만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고 국내 소비자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동결을 전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응답한 전문가는 11%였으며 인하될 것이라는 의견은 없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