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영업손실을 딛고 2분기부터 실적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9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86% 오른 2만55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직전거래일인 6일 52주 신저가로 마감했던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LG디스플레이가 2분기부터 다시 흑자를 내며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투자자들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영업손실 422억 원을 내겠지만 2분기 영업이익 약 1400억 원을 내며 실적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TV 패널 공급 실적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LCD와 중소형 올레드 수익성 악화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레드TV 패널이 LG디스플레이의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찾을 것"이라며 "주가가 지금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