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5일 행복산촌영농조합법인·강원도·철원군·한국동서발전·한국에너지공단·레즐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도용 행복산촌영농조합법인 대표, 장명균 레즐러 대표이사, 강남훈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경로 한국동서발전 미래사업단장,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이현종 철원군수.<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강원도 철원군 마을 주민들도 참여하는 공모펀드를 조성해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돕는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5일 행복산촌영농조합법인, 강원도, 철원군,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레즐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강원도 철원군 문혜리 일대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데 쓰이는 자금 일부를 모으는 역할을 맡았다. 태양광발전소를 위한 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주민들은 지분 투자를 통해 발전소 이익을 20년 이상 함께 얻는다. 이번 투자는 독일식 태양광발전소 상생모델을 따랐다.
김도용 행복산촌영농조합법인 이장은 “지금까지 태양광발전소 개발에 마을 지역민들은 철저히 배제됐는데 이번 사업은 발전소 건설 기획단계부터 주민들이 함께 했다”며 “기업들이 낙후된 마을의 발전을 함께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