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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기부왕 이남림(중앙)씨와 박경림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사회공헌활동을 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는 ‘KB사랑나눔적금’을 내놓았다고 22일 밝혔다.
‘KB사랑나눔적금’은 기본이율 연 2.8%의 3년제 정액적립식 적금이다. 월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의 금액을 정해 저축할 수 있다.
계약기간에 기부하거나 봉사활동을 하고 증빙서류를 가져오면 각각 연 0.3%포인트씩 기부왕이나 봉사왕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만기 해지 때 저축금액이 1004만 원을 넘으면 0.4%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KB사랑나눔적금’으로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는 최대 1.0%포인트다.
국민은행은 우대이율 제공과 연계한 기부도 실시한다. 기부왕이나 봉사왕 우대이율이 등록되면 건당 500원을 출연해 한 계좌당 최대 1천 원씩 조성된 기부금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사용한다.
국민은행은 상품을 출시하는 행사를 벌이면서 ‘얼굴 없는 천사’ 이남림씨를 초대했다.
이씨는 볼펜 장사로 어렵게 모은 60억 원을 불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그는 그동안 언론노출을 꺼렸으나 이번 행사에 참석해 ‘KB사랑나눔적금’의 첫 번째 고객이 됐다.
방송인 박경림도 행사에 참석해 이씨에 이어 ‘KB사랑나눔적금’에 두번째로 가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사랑나눔적금’이 기부와 봉사를 우대하는 나눔문화 활성화에 일조하여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