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가 3일 해외 인기패션 사이트를 찾아주는 빅데이터 기반 비금융 검색서비스 '피코'를 시범적으로 개시했다. <현대카드> |
현대카드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해외 패션상품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3일 해외 인기패션 사이트를 찾아주는 비금융 검색 서비스 '피코'를 시범적으로 개시했다.
피코는 나노보다 작은 1조분의 1에 해당하는 수로 아주 작은 데이터까지 놓치지 않고 분석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피코는 금융사만이 선보일 수 있는 검색 서비스로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검색엔진에 접목한 새로운 마케팅 수단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20억 건에 이르는 실제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피코와 연계될 해외 패션 사이트를 선정했다. 피코는 광고나 스폰서십 등을 배제하고 객관적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빅데이터 사업자들도 결제 영역의 데이터를 아직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제공에 한계를 지닌다”며 “피코가 이용자들에게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패션정보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피코는 구글과 애플 애플리케이션(앱)장터에서 내려받기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피코는 베타버전으로 시험적 운영과정을 통해 계속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다. 피코 공식 홈페이지(https://pico.me)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