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검찰,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 문건 입수해 다시 수사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4-02 19:0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삼성그룹의 노동조합 와해 관련 문건을 입수해 다시 수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성훈)는 2일 삼성그룹이 작성한 '노조 와해 문건' 다수를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 문건 입수해 다시 수사
▲ 서울 서초구의 삼성 서초사옥.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013년 처음 공개했던 이 문건은 노조가 설립될 때 삼성그룹 각 계열사의 인사조직 등이 이를 와해해야 한다는 지침을 담고 있다.

검찰은 삼성그룹의 다스 소송비 대납 수사를 위해 삼성 서초사옥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문건을 확보했다.

이번에 발견된 문건 가운데는 2013년 공개된 문서를 포함해 최근에 작성된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건을 분석해 실제로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노조 와해 전략이 수립되고 실행됐는지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는 2013년 노조 와해 문건을 근거로 삼성그룹 경영진을 고소했지만 검찰은 문서의 출처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