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가 서초디지털OTT방송을 현대HCN에 매각했다.

딜라이브는 현대HCN에 17개 권역의 하나인 서초디지털OTT방송을 335억 원에 매각했다고 30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이번 서초방송 매각으로 그동안 추진돼왔던 딜라이브의 매각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으며 유료방송시장 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딜라이브가  매각한 서초디지털OTT방송은 현재 약 5만1천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 단가는 가입자 수신료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됐으며 평균 단가는 가입자당 65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딜라이브 서초방송은 현대HCN 서초방송과 동일한 방송권역으로 그동안 서비스 경쟁을 해왔다.

딜라이브는 전체 17개 권역에서 약 24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매각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약 1조7천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