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급등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본격적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전일보다 6.73%(1만6500원) 오른 2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주가 급등, 지배구조 개편 기대 커져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글로비스 주가도 10.16%(1만6천 원)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이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등 본격적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두 회사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장 마감 후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A/S부품사업부를 인적분할해 현대글로비스에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를 제외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는 엇갈렸다. 

현대차(-1.62%), 현대제철(-2.29%) 주가는 떨어지고 기아차(3.94%), 현대건설(4.02%), 현대위아(3.76%) 주가는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