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기존 당뇨 진단기 제조업체에서 당뇨 통합관리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됐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아이센스 목표주가를 3만1천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아이센스 주가는 전날 2만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혈당 측정용 시험지)를 만드는 제조업체에서 당뇨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도 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센스는 국내에서 혈당측정기시장 점유율 31%를 차지해 1위에 올라선 것으로 강 연구원은 파악했다.
강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혈당측정기는 제품 정확도와 편의성,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올해 모든 국가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예상 이익성장률을 살펴보면 한국 11%, 미국 8%, 유럽 15%, 아시아 7%, 기타 지역 10% 등이다.
강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연속혈당측정기(CGMS)를 내년에 출시해 중장기적 성장동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업체인 메드트로닉과 덱스컴, 애보트 등과 비교해 측정 정확도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이센스는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및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단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제품 라인업 확대 및 면역진단시장 진출 등을 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