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세먼지 관련 가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7일 LG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29% 오른 11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전자 주가 이틀 연속 올라, 미세먼지 관련 가전 인기로 실적 밝아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LG전자가 가전사업에서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데다 미세먼지 심화에 따라 관련 가전제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힘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1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13조5773억 원, 영업이익 877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등 환경과 관련된 가전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는 점도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