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바이오기업 주가가 대부분 급락하는 장 분위기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하락폭이 크지 않아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셀트리온 3총사 주가 소폭 하락, 바이오주 급락 와중에 '선방'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22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0.32%(1천 원) 내린 31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셀트리온 주식을 222억 원가량 순매도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은 셀트리온 주식을 21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크게 떨어진 점을 놓고 볼 때 셀트리온의 안정적 실적 성장이 부각됐다는 말도 나온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관련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두주자로 시장을 개척해왔고 실적도 안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1조1833억 원, 영업이익 648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24.3% 늘어나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50%대의 안정적 영업이익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에 상장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83%(2천 원) 내린 10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0.80%(700원) 하락한 8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