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기수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세아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7년 재무제표,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승인받았다.
윤기수 세아베스틸 장이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박인목 전 세무법인 청담 대표 세무사와 정용희 삼정피앤에이 상임고문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재선임됐다.
세아베스틸은 1주당 8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2017년 12억900만 원에서 2018년 25억 원으로 늘어났다.
윤 사장은 “2018년 세계 철강 수요는 1.6% 수준의 저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촉발된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사업환경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기에 자동차, 건설, 조선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국내 철강시장의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기술적 우위 및 고객 중심의 제품 차별화 △이익 창출 능력 강화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등 3가지에 집중하기로 했다.
윤 사장은 “올해도 대내외로 많은 어려움이 산재되어 있지만 수십 년 동안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한 경험을 토대로 도전하고 혁신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