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물류회사인 한진이 이탈리아와 프랑스로 배송대행 지역을 넓혔다.

한진은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물류거점을 마련해 13일부터 배송대행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진,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물류거점 마련해 배송대행 확대

▲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사장.


배송대행은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물품을 구매한 뒤 배송대행지역의 물류센터로 보내면 소비자에 물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한진은 국내외 물류망을 활용해 현지 물류센터에서 출고한 뒤 5~6일 안에 배송을 마무리할 방침을 세웠다.

한진은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7개 나라 10곳에 해외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한진은 앞으로 이탈리아에서 명품잡화나 주방용품, 커피 등 상품과 프랑스에서 의류, 잡화, 화장품 등 상품의 배송대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배송대행 지역을 늘리는 등 배송대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물류 경험을 바탕으로 배송대행을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