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최종구 "금감원장 물러나도 하나은행 채용비리 조사 철저히"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3-13 15:0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임과 관련된 하나은행의 채용비리 의혹을 철저하게 검사한다.

최 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감원이 공정하게 조사할 기반이 마련된 만큼 하나은행의 채용 전반 사실을 철저하게 확인하겠다”며 “검사 인력과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한 확실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금감원장 물러나도 하나은행 채용비리 조사 철저히"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 특별검사단이 최 원장의 채용비리 연루 의혹과 연관된 하나은행(현 KEB하나은행)의 2013년 신입 직원 채용과정을 조사하고 있는 데에 힘을 실어줬다고 할 수 있다.

최 위원장은 “최 원장의 채용비리가 (사실로) 밝혀져도 하나은행 임원이었을 때 일어난 일”이라며 “알려진 제보는 하나은행 내부가 아니면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으로 (하나은행) 경영진이 제보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 추론”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이 채용비리와 지배구조 문제로 하나금융지주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점을 감안해 이번에 제기된 의혹의 전후 사정도 함께 살펴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최 위원장은 “최 원장의 사임은 채용비리 의혹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것보다는 (채용비리) 조사의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고 해서 물러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조사가 감독기관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