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통신사들이 5G 통신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부품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다산네트웍스의 목표주가 1만5천 원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산네트웍스 주가는 7일 6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산네트웍스는 국내 초저지연스위치(Short TTI) 분야에서 선두권에 위치한 통신장비기업이다. 초저지연스위치는 단말에서 단말로 신호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속도가 저하되는 것을 막는 장치로 5G 시대 핵심부품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말부터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초저지연스위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산네트웍스의 해외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산네트웍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 7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법인 다산존솔루션즈가 기업 상대 영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일본, 유럽, 인도 지역 매출도 개선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다산네트웍스는 2018년 매출 3415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