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7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열린 그룹의 디지털혁신연구소인 ‘신한디지털캠퍼스’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그룹이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을 연구개발하는 그룹 차원의 연구공간을 마련했다.
신한금융지주는 7일 서울 중구 신한L타워에서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는 혁신연구소인 ‘신한디지털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신한디지털캠퍼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세워진 그룹 차원의 디지털혁신연구소로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디지털 신기술을 연구하고 고객 관점에서 혁신적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클라우드, 오픈이노베이션, 디지털 경험, 빅데이터 등 6개 랩으로 구성된 디지털 전문조직(SDII)으로 운영된다.
새롭게 채용한 전문가들을 포함해 140여 명가량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디지털 사업모델을 연구개발한다.
신한디지털캠퍼스에는 70여 명이 머무를 수 있는 ‘오픈 워크스테이션’과 100여 명이 동시에 세미나 및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계단형 타운홀 미팅스페이스’, 랩 사이의 소통을 위한 공간인 ‘오픈 신한라운지’, 여성 휴게공간 등이 마련됐다.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업무 분위기를 위해 자율좌석제로 운영되고 아이디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1인 집중 업무공간도 제공하는 등 디지털혁신연구소로서의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디지털캠퍼스를 통해 그룹 계열사 사이의 신속한 소통과 협업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그룹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