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상점 등에서 주문과 결제용으로 이용되는 기기인 키오스크사업을 시작한다.
빗썸은 키오스크 제조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이른 시일 안에 키오스크를 출시하기로 했으며 브랜드 이름은 ‘터치비’로 정했다고 7일 밝혔다.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과 통신 기능 등이 결합된 정보안내 기기를 말한다. 최근 무인점포가 늘면서 매장 주문과 결제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키오스크는 설치와 운영비용이 많이 들어 기존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주로 사용했다.
빗썸은 기능과 비용에 따라 세 종류의 키오스크 제품을 출시하고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렌탈비용을 10%가량 낮춰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빗썸은 앞으로 키오스크에 가상화폐 결제기능도 탑재하기로 했다.
고객이 빗썸 계좌에 보유한 가상화폐를 ‘빗썸캐시’라는 자산으로 바꿔 다양한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빗썸 관계자는 “키오스크 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제휴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