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주가가 하루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요건은 달성했다.
6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0.94%(3500원) 내린 37만 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는데 7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한 것이다.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셀트리온 주식을 대거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셀트리온 주식을 샀다.
기관투자자들은 셀트리온 주식 19만 주가량을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투자자들은 6만 주 정도를 순매도 했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 하락을 놓고 최근 과도한 상승에 따른 일시조정을 보는 시선이 우세하다.
셀트리온은 2월9일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이후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주가는 코스피 상장 당시 27만 원대였으나 37만 원대까지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3월9일 코스피200지수에 특례 편입되면 코스피200지수에 맞춰서 투자하는 펀드가 자동으로 셀트리온 주식을 매수하게 된다. 코스피200지수를 따라 셀트리온에 투자하는 펀드자금의 규모가 최대 2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조건을 충족했다.
코스피 상장 이후 15매매일 동안 시가총액이 보통주 종목 가운데 상위 50위 이내일 경우 코스피200지수에 특례편입된다. 셀트리온은 이날 종가기준으로 시가총액이 45조3866억 원으로 코스피 3위이고 이날 15거래일 조건을 만족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는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96%(2300원) 오른 11만9400원에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2.20%(1900원) 오른 8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