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가운데)이 정익수 서울산업진흥원 본부장(왼쪽), 권영호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와 28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서울시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28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시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특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1500억 원의 보증서를 발급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보증서를 담보로 우리은행에 특별운전자금을 빌릴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우리은행과 함께 마케팅을 맡기로 했다.
특별운전자금의 대출 보증료는 1.0%로 기존보다 0.2~0.5%포인트 낮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고 금리는 2% 안팎이다.
지원대상은 6개월 이상 영업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가운데 우리은행이 추천한다.
서울산업진흥원도 하이서울공동브랜드에 참여한 회사에서 대상기업을 고른다. 영업기간 6개월 이내 소상공인 중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이 함께 진행했던 창업교육을 이수한 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