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이영훈 전 포스코켐텍 사장이 오른다.

포스코건설은 1일 이영훈 포스코켐텍 사장이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2일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에서 취임식을 연다.
 
포스코건설 대표에 이영훈, 포스코켐텍 대표에서 이동

▲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이 사장은 1959년 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고 영국 런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한 뒤 포스코 경영기획담당 상무, 경영전략담당 전무를 지냈다.

2013년 포스코건설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매출 2조 원, 영업이익 4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내는데 기여했다.

그 뒤 포스코 재무투자본부장, 포스코켐텍 사장을 역임했다.

이 사장은 포스코그룹에서 기획·재무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포스코건설의 안정적 성장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장은 안전경영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안전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의 산물“이라며 ”1%의 실수는 100% 실패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임직원 모두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정신으로 안전경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