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의 주재로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6년5개월 만에 인상한 뒤 1월 본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동결을 선택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기도 했다.
금통위는 경기 회복세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로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수준인 2%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가계부채 규모가 1450조 원을 넘어선 데 따른 대출자들의 상환 부담과 미국의 통상 압박 등으로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한국은행 금통위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의 주재로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했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6년5개월 만에 인상한 뒤 1월 본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동결을 선택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기도 했다.
금통위는 경기 회복세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로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수준인 2%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가계부채 규모가 1450조 원을 넘어선 데 따른 대출자들의 상환 부담과 미국의 통상 압박 등으로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