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가 대규모 건설사업 준공에 따른 매출 공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26일 “아이에스동서가 3월 부산 용호동 주상복합아파트 W를 준공해 매출에 공백이 생길 것”이라며 “요원과 렌탈분야에서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분야 매출비중이 커 공백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바라봤다.
 
아이에스동서, 대규모 건설공사 공백으로 올해 실적 감소 불가피

▲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대표이사 회장.


아이에스동서는 올해 용호동W 준공에 따른 건설매출 공백으로 지난해보다 23.0% 줄어든 1조4천억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매출추정치는 1조8천억 원이다.

용호동W의 공정률은 2017년 12월 기준 96.4%다. 올해 3월 준공하면 4월부터 입주가 예정돼 있다.

매출이 감소하면서 원가와 판매·관리비 부담이 늘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38%가량 줄어든 2061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요업(타일과 위생도기)분야에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신사업이 성장해 매출이 200억 원가량 늘고 렌탈분야도 해외로 사업을 확장해 매출이 2천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건설분야 사업비중이 커 전체 매출액은 감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에스동서 건설분야 매출 비중은 2016년 말 기준으로 69.1%다.

아이에스동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착공이 계획돼 있는 수주잔고에 힘입어 2019년 이후 매출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백 연구원은 봤다.

2018년~2019년에 분양하기로 돼있는 사업장은 고양시 덕은동 주상복합, 대구 수성구 아파트를 포함해 9곳 정도다.

백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수주잔고 규모로 봤을 때 2019년 이후 매출은 2017년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아이에스동서, 대규모 건설공사 공백으로 올해 실적 감소 불가피 아이에스동서, 대규모 건설공사 공백으로 올해 실적 감소 불가피 아이에스동서, 대규모 건설공사 공백으로 올해 실적 감소 불가피 아이에스동서, 대규모 건설공사 공백으로 올해 실적 감소 불가피 아이에스동서, 대규모 건설공사 공백으로 올해 실적 감소 불가피 아이에스동서, 대규모 건설공사 공백으로 올해 실적 감소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