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실손보험 손해율 감소 덕에 올해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실손보험료와 실손손해율 비중이 모두 높은 축에 속한다”며 “지난해부터 실손손해율 상승세가 꺾이고 있어 보험료 인상으로 보는 이익이 경쟁사보다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해율은 지급한 보험금이 거둬들인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손해율이 높아지면 보험영업 손실도 커진다.
현대해상은 위험보험료를 2016년 13.9%, 지난해 16.2% 올렸다. 반면 지난해 손해액 증가율은 2016년 13.9%에서 지난해 9.7%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실손손해율은 130%대 초반인 것으로 파악됐다.
위험보험료는 보험료 가운데 장래의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재원으로 걷는 것으로 순보험료라고도 한다. 보험계약 유지·관리에 경비로 쓰이는 부가보험료와 비교되는 개념이다.
윤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올해 실손보험 손해율이 120% 초반까지도 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른 보험사가 독립보험대리점(GA)을 통한 영업을 강화하는 등 보험업계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현대해상은 출혈경쟁보다는 고객의 필요에 기반을 둔 신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해상은 23일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새 보험회계기준이 도입되는 등 어려운 여건으로 큰 폭의 실적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다른 보험사와 차별화한 실손 및 보장성 보험상품을 내놓기로 했고 인적보험은 5%포인트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를 삼았다.
현대해상은 올해 순이익 51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9.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해상은 업계에서 실손보험료와 실손손해율 비중이 모두 높은 축에 속한다”며 “지난해부터 실손손해율 상승세가 꺾이고 있어 보험료 인상으로 보는 이익이 경쟁사보다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
손해율은 지급한 보험금이 거둬들인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손해율이 높아지면 보험영업 손실도 커진다.
현대해상은 위험보험료를 2016년 13.9%, 지난해 16.2% 올렸다. 반면 지난해 손해액 증가율은 2016년 13.9%에서 지난해 9.7%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실손손해율은 130%대 초반인 것으로 파악됐다.
위험보험료는 보험료 가운데 장래의 보험금 지급을 위한 재원으로 걷는 것으로 순보험료라고도 한다. 보험계약 유지·관리에 경비로 쓰이는 부가보험료와 비교되는 개념이다.
윤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올해 실손보험 손해율이 120% 초반까지도 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른 보험사가 독립보험대리점(GA)을 통한 영업을 강화하는 등 보험업계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현대해상은 출혈경쟁보다는 고객의 필요에 기반을 둔 신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해상은 23일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새 보험회계기준이 도입되는 등 어려운 여건으로 큰 폭의 실적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다른 보험사와 차별화한 실손 및 보장성 보험상품을 내놓기로 했고 인적보험은 5%포인트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를 삼았다.
현대해상은 올해 순이익 51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9.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