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포항제철소에서 일어난 근로자 가스 질식사고와 관련해 산소공장 운전실 감독자 등 포스코 직원 7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23일 기계정비 분야 3명과 운전실 감독자 2명, 전기정비 분야 2명 등 포스코 직원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소공장 내 배관 밸브 잠금장치를 잠그지 않았고 개폐 모니터링 업무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숨진 원인으로 이들 직원 7명이 산소농도 검측을 하지 않은 과실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9일 포스코와 외주업체 직원 4명을 입건했는데 이번 추가 입건으로 사고 책임과 관련한 입건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1월25일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는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 이모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포항 남부경찰서는 23일 기계정비 분야 3명과 운전실 감독자 2명, 전기정비 분야 2명 등 포스코 직원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의 모습.
이들은 산소공장 내 배관 밸브 잠금장치를 잠그지 않았고 개폐 모니터링 업무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숨진 원인으로 이들 직원 7명이 산소농도 검측을 하지 않은 과실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9일 포스코와 외주업체 직원 4명을 입건했는데 이번 추가 입건으로 사고 책임과 관련한 입건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1월25일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는 외주업체 소속 근로자 이모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