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업무를 총괄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이 꾸려졌다.
태스크포스팀 팀장에 옛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친팀 출신인 유호석 삼성생명 전무가 올랐다.
▲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카드 로고. |
삼성생명 관계자는 14일 “삼성생명 안에 ‘삼성 금융계열사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가 신설됐다”며 “삼성 금융계열사들의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스크포스팀은 10명의 인력으로 꾸려졌다.
유호석 삼성생명 전무가 태스크포스팀 팀장을 맡았다. 유 팀장은 옛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 출신이다.
태스크포스팀은 삼성 금융계열사들의 업무를 조율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새로 도입될 금융그룹 통합감독 제도에 대응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태스크포스팀 팀장에 임영빈 전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장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으나 임 전 팀장은 삼성생명 고문으로 복귀했다. 삼성그룹의 세대교체 흐름 때문에 61세인 임 전 팀장이 현역으로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꾸려진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팀’의 팀장은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전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이, ‘삼성물산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팀’의 팀장은 김명수 삼성물산 부사장(전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이 이끌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