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개성과 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주요 사양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소형 SUV ‘티볼리’의 계기판과 핸들 이미지를 8일 공개했다. 티볼리는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돼 3년여 동안 3천억 원 가량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
|
|
▲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6컬러 클러스터(Six-Color Cluster)' 계기판 |
티볼리는 쌍용차가 2011년 코란도C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쌍용차는 젊은 감각의 도시적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디자인과 품질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볼리 계기판은 국내 최초로 6가지 색상이 적용됐다. 소비자들은 레드, 블루, 스카이 블루, 옐로, 화이트, 블랙 등 6가지 색상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운전자가 6가지 색상의 계기판을 기분에 따라 자유롭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운전자의 시각적 만족감을 극대화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또 계기판 조명을 완전히 끌 수 있는 ‘풀 오프(full-off)’ 기능을 통해 야간주행 때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게 했다.
티볼리에 동급 차량 최초로 ‘스포티 디컷(Sporty D-Cut)’ 핸들이 적용됐다. 디컷 핸들은 주로 스포츠카에 적용된다. 핸들 하단을 수평으로 처리해 스포티한 감각을 높였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
|
|
▲ 쌍용자동차 '티볼리'의 '스포티 디컷(Sporty D-Cut)' 핸들 |
쌍용차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이상적 그립감을 제공하고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고 덧붙였다.
티볼리 핸들 가죽은 주로 대형세단에 사용되는 최고급 가죽이다. 동급 차량 중 최초로 열선을 적용해 겨울철에 따듯하고 쾌적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이날 얼어붙은 강과 급경사 등 극한 환경에서 진행된 티볼리 주행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 또는 페이스북(facebook.com/SsangyongStory)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