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 네번째)이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법인 NHSV의 출범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문영태 베트남법인장, 김범구 주베트남대사관 국세관, 부 치 중 베트남 증권위원회 국제협력국장, 김원규 사장, 이해송 금융감독원 하노이 주재 소장, 박대영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장. |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베트남법인을 현지의 선두권 증권사로 키우고 베트남 금융당국과 함께 핀테크 발전을 추진한다.
NH투자증권은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법인 ‘NHSV(NH시큐리티스베트남)’의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 사장과 문영태 베트남법인장, 김범구 주베트남대사관 국세관, 이해송 금융감독원 하노이주재소장이 참석했고 부 치 중 베트남 증권위원회 국제협력국장을 비롯한 베트남 금융권 주요인사가 자리했다.
NH투자증권은 2009년 베트남 증권사인 CBV증권의 지분 49%를 인수하고 합작법인 형태로 운영해 왔다. 올해 1월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300억 원가량의 유상증자를 통해 인프라 개선과 영업 확대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이름도 NHSV로 바꿨다.
NH투자증권은 베트남법인을 현지의 선두권 회사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베트남 증권위원회와 핀테크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으며 베트남 정부의 핀테크 관련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김 사장은 “해외에 진출할 때 단기적 수익목표보다는 현지 시장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현지법인 출범에 맞춰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베트남 증권위원회가 베트남의 핀테크 연구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고 NH투자증권이 그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