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의심받고 있는 다스를 지원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의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과거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을 대신 납부한 정황을 포착한 뒤 관련 업무자료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다스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이 전 부회장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부회장은 삼성그룹 비서실장과 전략기획실장을 지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전자 고문, 2011년까지 삼성물산 고문을 지냈다.
검찰은 자동차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의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검찰은 삼성전자가 과거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을 대신 납부한 정황을 포착한 뒤 관련 업무자료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다스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이 전 부회장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부회장은 삼성그룹 비서실장과 전략기획실장을 지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전자 고문, 2011년까지 삼성물산 고문을 지냈다.
검찰은 자동차부품업체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