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이 6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삼성포럼'에서 올해 주요 제품과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를 벌인다.
삼성전자는 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에서 ‘삼성포럼’ 행사를 열고 전 세계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주요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전사적 역량을 모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경험하지 못 했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포럼에서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를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및 TV에 연동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 사업부문별 혁신제품과 지역 특화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강화된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 ‘2018년형 패밀리허브’로 유럽 공략에 나선다. 이 제품은 유럽시장에 특화된 상냉장·하냉동 방식이 적용됐다.
동남아시아 포럼에서는 ‘트윈 쿨링 플러스 냉장고’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독립냉각 시스템으로 냉장실과 냉동실의 냄새가 섞이지 않으며 냉동실을 냉장실로 전환할 수 있어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서남아시아 포럼에서는 이 지역에 특화된 TV모델인 ‘콘서트’ 시리즈를 새롭게 공개한다. 주변 소음이 많은 서남아시아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또렷한 음향을 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갤럭시S8’과 ‘기어 스포츠’, ‘기어S3’ 등 다양한 웨어러블기기를 전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