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새롭게 출시됐다.
성능은 업그레이드됐지만 가격은 그대로다.
혼다코리아는 3일 주행성능과 연비 등을 보강한 ‘뉴 CR-V’ 판매에 들어갔다.
|
|
|
▲ 혼다자동차 뉴 CR-V |
신형 CR-V는 혼다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인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반영됐다. 2.4L 직분사 엔진과 최첨단 무단자동변속기 CVT를 탑재해 동력과 친환경적 성능이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11.6km/L다. 이전 모델(10.4km/L)과 비교해 약 12% 개선됐다. 최대 토크는 25.0kg·m다. 기존보다 약 11% 향상됐다.
이와 함께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등 안전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신형 CR-V는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로 4WD EX-L 단일 트림으로 국내 출시됐다.
색상은 실버, 블랙, 메탈, 화이트, 레드 등 5가지다.
혼다는 신형 CR-V를 연비와 주행성능에서 업그레이드 했지만 가격은 3790만 원으로 동결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4세대에 이르는 진화의 역사와 높은 상품성을 갖춘 CR-V는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혼다의 대표 모델”이라며 “뉴 CR-V는 풀 모델 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월드 베스트셀링 SUV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형 CR-V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15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의 ‘보유가치가 가장 높은 SUV’로 뽑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