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래에셋대우, 합병 효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31 18:4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순이익 5049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2006년(4461억 원) 이후 10년 여 만에 사상 최대치다.
 
미래에셋대우, 합병 효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
▲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지난해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고객자산이 늘어난 점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자기자본이 7조3천억 원으로 늘면서 이를 활용한 투자금융(IB)부문 수익이 증가했고 트레이딩부문과 위탁매매, 자산관리부문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고객자산 규모는 지난해 245조 원으로 1년 전보다 31조 원 늘었다.

올해 글로벌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투자금융과 트레이딩부문의 조직을 강화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해 글로벌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투자부문 조직 확대와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투자규모를 대폭 늘려 투자수익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계획도 내놓았다. 보통주 기준으로 220원, 우선주 기준으로 242원을 배당한다. 전체 배당금액 규모는 1247억 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홍콩법인인 ‘미래에셋시큐리티(HK)’가 실시하는 3101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 자금은 홍콩법인이 인도 현지법인의 증자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도 현지법인의 유상증자 결정은 이사회 결의일에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