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를 체험할 수 있는 ‘5G 홍보관’을 열었다.
KT는 31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파트너 가운데 최초로 홍보관 개관식을 열고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 KT 직원들이 강릉 올림픽파크에 조성된 KT의 5G 홍보관 '5G 커넥티드'에서 안경없이 3차원으로 보이는 초다시점 영상을 체험하고 있다.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은 “평창올림픽 기간 KT가 운영하는 5G 홍보관은 5G가 만들어낼 놀라운 미래를 미리 만나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KT는 파트너들과 함께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시범서비스에 이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는 강릉 올림픽파크에 조성한 홍보관 ‘5G 커넥티드’를 2월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 들어서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2월9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5G 커넥티드는 5G를 상징하는 오각형으로 꾸며져 5G 네트워크가 만들어낼 미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5G를 기반으로 변화하게 될 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5G 시티’와 5G를 통한 대용량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을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만날 수 있다.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실제 성화봉송 주자가 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토치 릴레이 챌린지’와 혼합현실(MR)을 활용한 방탈출게임도 체험할 수 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직접 경기를 보러 가지 못하는 사람도 평창올림픽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KT 관계자는 “KT는 2015년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뒤 5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며 “5G는 국내외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서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황창규 회장과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을 비롯해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