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 전략회의에서 "경쟁자보다 2배 이상 노력해야"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8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회사를 새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우리은행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8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손 행장과 임직원 1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실적 검토와 올해 경영전략 공유, 영업우수 직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손 행장은 지속성장 기반 확보, 안정적 수익 창출, 자산관리 역량 강화, 글로벌 영업 강화, 4차산업혁명 주도, 철저한 건전성 관리, ‘더큰금융’ 추진 등 7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더큰금융은 우리은행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새 성장모델로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 사회적 책임과 지속적 성장을 함께 이루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손 행장은 “우리은행이 지속적으로 깜짝실적을 내며 발전해 왔지만 적자생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보다 2배 이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인사와 영업, 문화에서 혁신을 이루고 ‘새로운 우리은행’을 만들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