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이 26일 미얀마 양곤 뚜(HTOO)그룹 본사에서 우 표떼자 뚜그룹 대표(오른쪽)와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미얀마 대기업과 현지 금융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NH농협금융은 김 회장이 26일 미얀마 양곤 뚜(HTOO)그룹 본사에서 우 표떼자 뚜그룹 대표를 만나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뚜그룹은 미얀마의 최대 기업으로 금융과 농업, 유통 등 26개 분야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NH농협금융은 뚜그룹과 먼저 농기계 유통과 연계한 금융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1분기 안에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사업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그뒤 뚜그룹의 은행, 보험 등 금융자회사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NH농협금융은 이번 협력으로 농협파이낸스미얀마의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NH농협금융이 2016년 양곤에 설립한 소액대출회사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경제지주의 계열사인 농우바이오가 뚜그룹과 종자 유통·판매 사업에서 협력하도록 주선해 범농협 차원의 시너지 효과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