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과 여성가족부는 2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및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
신한금융그룹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을 지원하고 맞벌이 가정의 초등생 자녀를 위한 공간을 만든다.
신한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지주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와 ‘취약계층 경력단절 여성 재기 지원’과 ‘초등돌봄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금융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목표로 삼고 사회와 공생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여성가족부와 협약으로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희망사회 프로젝트는 신한금융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하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 계열사 전체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한금융은 소외·저소득층의 소득 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2020년까지 모두 2700억 원 규모의 자원을 지원한다.
신한금융과 여성가족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취약계층 경력단절 여성 재기 지원’과 ‘초등돌봄 공동육아 나눔터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앞으로 3년 동안 240억 원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경력단절 여성 재기 지원 사업은 새일센터 직업교육 참여자 가운데 취약계층 여성에게 참여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3년 동안 모두 150억 원을 지원해 1만5천 명에게 1인당 최대 90만 원을 지급해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독려한다.
초등돌봄 공동육아 나눔터 구축 사업은 맞벌이가정 초등생 자녀의 방과후 돌봄지원을 위한 공간 150개 소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두 95억 원을 지원해 지역 중심의 자녀양육 친화적 사회환경을 만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