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수입맥주 매출이 소주 매출 추월

김수진 기자 9kimsujin020@businesspost.co.kr 2014-12-01 17:1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에서 올해 하반기 수입맥주 매출이 소주 매출을 뛰어넘었다.

이마트는 올해 7월부터 11월28일까지 수입맥주 매출(288억 원)이 소주 매출(280억 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수입맥주 매출이 소주 매출 추월  
▲ 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젊은 고객이 수입 맥주를 고르고 있다.
수입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했다. 소주 매출이 2.8% 상승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는 연말에 수입맥주 판매량이 더 증가하기 때문에 소주와 수입맥주 간 격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산맥주의 경우 매출 규모는 가장 크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4.9% 감소했다.

주류부문 내 매출비중에서 수입맥주는 2012년 하반기 전체의 11.7%의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는 5%포인트 가량 늘어 16.6%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소주는 1.7%포인트 늘어난 16.2%를 기록했다. 국산맥주는 30.7%로 3%포인트 가까이 감소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들은 수입맥주의 인기가 높은 것은 맥주의 맛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맥주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지난 10월 이마트가 단독으로 선보인 ‘씨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도그피쉬 헤드 90미닛츠 IPA’, ‘파이어스톤 더블 배럴 에일’ 등의 수제맥주는 선보인지 한 달 만에 1만 병 넘게 팔렸다.

이마트는 이달 10일까지 20여 종의 수입맥주를 최대 54%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마트 수입맥주담당 바이어는 "수입맥주의 경우 주류 카테고리에서 최근 3년 동안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다"며 "수제맥주처럼 특화된 맥주를 더 많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