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올랐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 실적 달성과 올해 시설투자계획 발표 가능성에 투자자 기대가 높아졌다.
2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1.54% 오른 7만2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을 가능성이 유력한 만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25일 오전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발표와 동시에 SK하이닉스가 올해 반도체 신규 투자계획을 내놓을 가능성도 높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SK하이닉스는 일반적으로 연초에 시설투자 규모와 계획 등을 공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규모의 시설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의 차세대 핵심 제품으로 꼽히는 72단 3D낸드의 개발과 양산 성과도 처음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